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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하러 온 소방관 도운 똑댕이..밧줄 내려주자 스스로 동여맸댕

5m 깊이 정화조에 빠진 개. [출처: 브라질 연방지구 소방서]
5m 깊이 정화조에 빠진 개. [출처: 브라질 연방지구 소방서]

 

[노트펫] 개들은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영리하다. 소방관이 구덩이에 빠진 개에게 밧줄을 내려주자, 영리한 개가 밧줄 고리에 스스로 몸을 밀어 넣었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브라질 연방지구 소방서는 최근 수도 브라질리아 인근 고이아스 시(市) 주택가 정화조에 작은 개가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한 여성이 지난 13일 5m 깊이의 정화조 옆을 지나다가 개가 끊임없이 짖는 소리를 듣고, 바로 신고했다.

 

개(노란 원)가 밧줄 고리에 스스로 몸을 밀어넣은 덕분에, 소방관들이 개를 손쉽게 구출했다.
개(노란 원)가 밧줄 고리에 스스로 몸을 밀어넣은 덕분에, 소방관들이 개를 손쉽게 구출했다.

 

오후 2시경 출동한 소방관은 정화조 안에 들어가서 개를 데리고 나와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일단 밧줄을 내려 보기로 했다.

 

 

 

소방관이 밧줄 끝에 올가미를 만들어서 내려주자, 놀랍게도 개는 밧줄 끝 고리에 몸을 밀어 넣었다. 영리한 개 덕분에 소방관은 손쉽게 개를 구출할 수 있었다. 개는 타박상을 입었지만 무사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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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구조작업을 지켜보던 주민이 이 과정을 촬영한 덕분에 자구책을 쓴 개가 브라질 전역에서 화제가 됐다. 구조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가 영리하다고 칭찬하면서,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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